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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하 하디드 vs 렌조 피아노 조형의 극단과 절제의 미학, 두 거장의 건축 언어

    2025.07.11 by silentko2531

  • 《브루탈리스트》, 건축가가 본 영화 – 콘크리트로 감정을 설계한 남자의 이야기

    2025.07.06 by silentko2531

  • 루이스 칸과 미스 반 데어 로에, 절제된 건축 안에 담긴 완전히 다른 철학

    2025.07.05 by silentko2531

  • 안도 다다오 vs 쿠마 켄고 – 콘크리트와 목재, 일본 건축의 두 시선

    2025.07.01 by silentko2531

  • 오디움(ODIUM) – 쿠마 켄고가 설계한 ‘소리를 위한 건축’

    2025.06.27 by silentko2531

  • 이타미 준의 제주 건축, 왜 그는 바람을 따라갔을까?

    2025.06.27 by silentko2531

  • 가우디 vs 르 코르뷔지에 – 곡선과 직선, 감성과 기능의 건축 철학 대결

    2025.06.24 by silentko2531

자하 하디드 vs 렌조 피아노 조형의 극단과 절제의 미학, 두 거장의 건축 언어

1. 조형성이라는 질문 앞에서, 전혀 다른 답을 낸 두 사람자하 하디드(Zaha Hadid)와 렌조 피아노(Renzo Piano)는모두 세계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이름이다.두 사람 모두 프리츠커 상 수상자이며,전 세계에 걸쳐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고,당대의 건축 언어를 새롭게 정의해왔다.하지만 이들이 공간을 해석하고 설계하는 방식은마치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서 온 것처럼 느껴진다.자하는 조형적 폭발을 두려워하지 않는 건축가였다.曲선과 흐름, 중력을 무시한 듯한 과감한 매스,그리고 건축을 예술처럼 다룬 그녀의 철학은건축계에 충격에 가까운 인상을 남겼다.반면 렌조 피아노는 침묵과 절제를 통해 공간을 설명한 건축가다.그는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가벼운 구조, 빛을 끌어들이는 디테일,소재의 정직함을 가장 정교하게 ..

건축가 분석 2025. 7. 11. 08:19

《브루탈리스트》, 건축가가 본 영화 – 콘크리트로 감정을 설계한 남자의 이야기

1. ‘설계자’가 아닌 ‘기록자’로서의 건축가건축가로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크게 다가온 건주인공 라즐로 토스가 결국 공간을 설계한 사람이 아니라, 시대를 기록한 사람으로 보였다는 점이다.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유럽에서미국이라는 신대륙으로 건너온 이민자이자 예술가다.그가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 받은 인상은,“이곳에 나의 언어를 짓는 게 가능할까”라는 질문이었다.건축은 철저히 ‘현실적’인 작업이다.건축가는 꿈을 꾸지만, 그 꿈은 법과 예산, 사회적 맥락 안에서수없이 꺾이고 깎인다.라즐로는 바로 그 ‘깎여 나가는 과정’을,브루탈리즘이라는 양식을 통해 적나라하게 표현한다.그가 설계하는 콘크리트 건물은차갑고 거칠고 무겁다.하지만 그 벽면 안에는그가 겪은 전쟁의 공허, 이주민으로서의 불안..

건축가 분석 2025. 7. 6. 12:17

루이스 칸과 미스 반 데어 로에, 절제된 건축 안에 담긴 완전히 다른 철학

1. 절제된 아름다움 속, 서로 다른 건축의 태도건축은 언어가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건축물은 침묵 속에서 울림을 준다.루이스 칸(Louis Kahn)과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는그 울림을 가장 정제된 형태로 표현한 두 건축가였다.두 사람 모두 '절제'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불필요한 장식을 걷어내고,형태와 구조, 재료의 본질에 집중했다.그러나 그들이 도달한 건축의 세계는 극명히 달랐다.루이스 칸은 건축을 "빛과 그림자의 시(詩)"로 만들었다.그에게 건축은 단순히 서 있는 구조물이 아니라,영혼이 깃들 수 있는 공간이었다.반면, 미스 반 데어 로에는건축을 “구조와 질서의 언어”로 여겼다.그는 ‘Less is more(적을수록 많다)’는 철학 아래,투명함과 규칙, 그리고 정..

건축가 분석 2025. 7. 5. 10:07

안도 다다오 vs 쿠마 켄고 – 콘크리트와 목재, 일본 건축의 두 시선

1. 콘크리트의 침묵과 목재의 숨결, 두 건축가가 남긴 공간의 철학‘일본 건축’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의외로 다양하다.고요한 절제미, 자연과의 조화, 혹은 명상적인 분위기.하지만 그것이 무채색의 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절제된 공간인지,아니면 목재와 종이창이 어우러진 따뜻한 목구조 건축인지에 따라느껴지는 감정은 완전히 달라진다.이 대조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두 건축가가 있다.한 사람은 침묵을 설계한 남자, 안도 다다오,또 다른 한 사람은 자연을 끌어안는 공간을 만드는 쿠마 켄고다.둘 다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며,현대 건축의 사유와 감성을 이끌어온 인물이다.하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건축의 역할’과 ‘재료의 언어’는 극명하게 다르다.이 글은 그 두 사람의 철학과 작품,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

건축가 분석 2025. 7. 1. 13:07

오디움(ODIUM) – 쿠마 켄고가 설계한 ‘소리를 위한 건축’

1. 소리를 건축으로 짓는 건축가, 쿠마 켄고건축가 쿠마 켄고(Kengo Kuma)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다.그는 늘 "건축은 풍경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이 말은 단순한 미학적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그의 건축은 자연에 녹아들되, 자연과 싸우지 않으며,재료 자체의 물성과 감각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존재한다.쿠마 켄고는 시멘트와 유리 같은 무기질 재료보다는나무, 돌, 흙, 종이, 직물 같은 유기적 재료를 주로 사용해왔다.그 이유는 단 하나, ‘감각이 반응하는 건축’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그에게 건축은 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며,공간은 이동의 흐름이 아니라 머무는 공기와 촉감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그런 그의 손에서, 서울 한복판에 ‘소리의 공간’을 위한 특별한 건물이 하나 완성됐다.그곳이 바..

건축가 분석 2025. 6. 27. 22:10

이타미 준의 제주 건축, 왜 그는 바람을 따라갔을까?

1. 바람을 건축한 남자, 이타미 준제주도의 돌과 바람, 물, 그리고 하늘.이 풍경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건축으로 번역해낸 건축가가 있다.그는 일본인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삶을 마치고,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은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건축가 – **이타미 준(伊丹潤)**이다.이타미 준은 2000년대 초반 제주도에 일련의 건축 작업을 남기며,‘한 건축가가 하나의 섬을 품은’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그의 건축은 제주도에서만 가능한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공간이 감정을 움직이고, 건물이 사유의 매개체가 되는 방식을 탐구했다.그중에서도 ‘바람’은 그의 제주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다.이타미 준은 바람을 막지 않았고, 건축으로 바람을 품었다.그는 제주도라는 땅이 가진 조건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그것과 함께 ..

건축가 분석 2025. 6. 27. 14:46

가우디 vs 르 코르뷔지에 – 곡선과 직선, 감성과 기능의 건축 철학 대결

1. 동시대에 태어났지만, 완전히 다른 길을 선택한 두 건축가오늘날의 도시에는 두 개의 건축 철학이 공존한다.감각적 곡선으로 감정을 자극하는 건축, 그리고 기능과 질서에 충실한 기계적 건축.이 극과 극의 시선을 대표하는 두 인물이 바로 가우디와 르 코르뷔지에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는 건축사에 있어 가장 극적인 전환이 일어난 시기였다. 산업혁명과 도시화, 그리고 예술의 근대적 실험들이 건축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등장한 두 인물이 바로 "안토니 가우디(1852-1926)"와 르 코르뷔지에(1887-1965)"이다. 두 사람은 약 35년의 나이 차이를 두고 살았지만, 활동 시기는 일정 부분 겹친다. 그러나 이들이 바라본 건축의 방향은 완전히 달랐다. 가우디는 자연에서 형상을 ..

건축가 분석 2025. 6. 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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